일본 챔피언이 된 타카무라의 경기에 큰 감동을 받은 일보. 그리고 다음 상대가 하야미로 결정되자, 일보는 마음을 더욱 굳게 다잡는다. 하야미의 시합 영상을 분석한 카모가와 관장은 일보에게 디펜스 강화를 중점으로 훈련을 지시한다. 하야미는 일보와 같은 인파이터 스타일의 복서와의 대결을 특히 잘하며, 지금까지 100% KO 승률을 자랑하는 강자였다. 그의 시합을 직접 관전하게 된 일보는, 눈으로 확인한 하야미의 압도적인 스피드와 실력에 그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돌파구를 찾아야 겠다고 생각하는데...